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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작가 이임춘의 ‘테어링아트, 시대를 앞서가다’展

기사승인 2015.01.23  17: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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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거제시청 1층 도란도란 쉼터

   
 

거제가 낳은 현대미술작가 이임춘 작가의 작품이 해외전시를 마치고 거제에 돌아왔다.

‘테어링아트, 시대를 앞서가다’를 주제로 한 이 씨의 이번 전시회는 오는 26일부터 2월6일까지 거제시청 1층 도란도란 쉼터에서 열린다.

작가의 작품은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국제공항에 대형 블랙홀작품이 설치됐고, 같은 해 터키 이스탄불 IAC갤러리 초대전 등 한동안 해외전시가 그 주를 이뤘다. 또 서울 인사동과 청담동에서 다수의 개인 초대전을 갖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는 거제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로서 거제시민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알리고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블랙홀, 만다라 등 작가의 대표작품 1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가의 작품은 ‘파괴와 창조의 미학’, 그리고 ‘과거, 현재, 미래의 종합 미학’이라는 철학을 담고 있다.

캔버스 천을 찢는 작업(파괴)을 통해서 한 폭의 그림이 완성(창조) 되기도 하고 테어링아트를위해 판넬에 한지를 3-4장 바르고 색을 칠하는 것을 과거, 캔버스 천 뒷면에 색을 칠하는 것을 현재, 다시 캔버스 천 앞면에 색을 칠하는 작업을 미래로 해석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작가의 작품은 좌우 측면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감상의 묘미를 지니고 있다. 즉 작가의 작품을 정면과 죄우 측면으로 바라보면 또 다른 감흥이 감상자에게 묘한 흥미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작가의 작품은 눈으로만 보는 작품이 아닌, 가슴으로 파고드는 작품으로 정평이 나있다.
예를 들어 블랙홀이라는 작품을 들여다보면, 작품이 감상하는 관람객을 작품 속으로 빨려들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작가는 블랙홀이라는 작품 속에 또 다른 해석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는 감상자들이 작품속의 의문을 가슴으로 풀어 갈 수 있는 작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신년을 맞아 새로운 감상의 세계를 보여 줄 전시회에 많은 시민이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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