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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새해 승인 가능성

기사승인 2017.12.22  07: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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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시 “심의위원 대다수 찬성…승인 가능성에 무게”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가 사실상 승인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다. 다만 정부의 최종 판단 시기는 올 연말을 넘겨 내년 초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는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승인과 관련한 국토교통부의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회 심의 절차가 끝 무렵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시 국가산단추진과 관계자는 “심의위원 대다수가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계획에 찬성 의견을 낸 것으로 안다”며 “여러 정황상 승인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국토부에서 지역 의견 청취를 거쳐 심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이를 토대로 국토부 장관이 최종적으로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면서 “물리적으로 올 연말까지는 어렵고, 내년 초쯤 판가름 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국가산단 승인 가능성은 지역 정치권에서도 감지된다. 김한표 국회의원은 최근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토론회에서 사업 타당성을 높이기 위한 발전 요소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을 언급하면서 “심의위원 21명 중 20명이 찬성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성 사업은 공유수면 매립 등으로 사곡만 일원에 500만 52㎡(육지부 183만 5883㎡·해면부 316만 4169㎡) 규모의 산업단지를 만드는 것이다. 사업비 1조 7939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이다.

사업 시행자는 거제해양플랜트국가산업단지(주)로 거제시·한국감정원·실수요조합·금융기관·건설사가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지난해 4월 국토부에 국가산단 승인을 신청해 그해 연말 승인을 목표로 일을 추진했으나 승인 절차가 한동안 지지부진하면서 우려를 낳기도 했다.

이동열 기자 coda23@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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