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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구하는 거제, 다시 일어서자

기사승인 2017.12.29  11: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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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년사] 강병주 /민부정책연구소 거제시지회장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문자 그대로 정말 다사다난했던 지난 정유년의 묵은해는 어느덧 저물고, 새로운 희망을 싹 틔우는 2018년 무술년의 새로운 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대한민국 역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 진행돼 국가적으로 참 불행한 한 해였고 더불어 국민들도 우울한 한 해를 보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비정상의 정상화’를 요구한 1700만 촛불민심은 주권자인 국민의 손으로 대통령 선거일까지 바꾸며 그 힘으로 촛불민심에 기반한 새로운 대통령을 뽑았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새 정부가 들어서고 과거의 잘못된 적폐를 청산하며 의욕적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정책들을 하나 둘씩 펴가며 그에 대한 희망과 기대도 있지만, 우리 국민들이 피부에 느끼기에는 아직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경제는 청년실업률이 해마다 증가하여 OECD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 하는 등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더욱이 우리 거제는 조선경기의 추락으로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최악의 경제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소비여력이 약화되어 자영업자들의 한 숨도 깊어가는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거제시민 여러분, 우리 거제시민에게는 남다른 저력이 있습니다.

지난 반세기 국토 남단의 보잘 것 없는 작은 어촌이던 섬마을 거제도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포로수용소촌이 되었고 이후 조선업 발전과 더불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조선업의 메카로 우뚝 섰으며 사시사철 전국각지에서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도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우리 거제는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했던 놀라운 경험을 지닌, 크게(巨) 구하는(濟) 고장입니다.

때마침 유가상승 등 대외적 여건들도 호전되고 있고 이에 따른 조선 수주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있으며 조선경기도 이제 바닥을 찍고 조심스럽게나마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다시 한 번 힘을 냅시다.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이 경제적 난관도 슬기롭게 헤쳐 나갑시다. 우리 거제는 지난 2015년까지 1인당 지역총생산(GRDP) 순위에서 경남에서 부동의 1위였으며, 전국에서도 울산에 이어 2위를 고수해왔습니다. 이제 그 신화를 다시 한 번 창조해냅시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무술년 새해 댁내 두루 평안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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