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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의 열린혁신

기사승인 2018.01.17  13: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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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택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혁신 정책을 통해 이전의 정부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정부에서 추진하는 혁신은 이전 정부와는 상당히 다른 측면에서 추진되고 있어 우리 사회 전반에 다양한 부문에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장 다른 점은 현재는 국민들이 국정운영에 더 이상 간접참여로 만족하지 않고, 직접 참여하려는 의지가 과거 어느 때보다도 최고조에 달해있다.

현 정부는 국민 참여의지가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면 정부역량과 신뢰가 높아진다는 점에 착안해 정부와 국민을 분리하는 과거 정부에서 해왔던 이분법적 사고를 벗어나 ‘국민이 주인인 정부’라는 비전을 수립했다.

국민이 말로만 주인이 아닌 진짜 주인이 되려면 정책 입안부터 실행, 모니터링, 평가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해야 가능한 사안이다.

이전까지는 국민 참여 성격이 아이디어나 문제 제기 정도였다면 앞으로는 국민이 주도하고, 정부가 이를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변화되었다고 이해하면 된다.

열린 혁신은 국민이 주도하는 혁신으로 크게 보면 사회혁신, 정부혁신으로 되어 있다.

사회혁신은 시민 주도로 다양한 주체 간의 협력을 통한 혁신적인 방법 및 절차를 바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을 말한다.

정부혁신은 국민이 공감하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AI, 빅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의사결정을 통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것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따라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도 ‘열린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발굴에 들어갔다.

공사는 지역주민의 지역발전에 대한 참여 욕구 증가와 역량이 증대된 현실을 반영하여 문제해결의 파트너로서 지역주민의 정책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주민이 주인인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를 비전으로 사회혁신 기반 구축 및 확산을 위해 사회혁신기반 조성, 사회혁신 선도사업 추진, 소통기반의 정책프로세스 구현, 사회혁신의 행정원리 내재화에 힘쓰기로 했다.

혁신적인 열린 공사를 위해서는 주민참여 소통, 협업형 해결 플랫폼 운영, 기관 간 행정협력 연계 구축, 소통 확대 등 열린 리더십 구현, 수평적. 창의적 조직문화 조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주민이 공감하는 혁신 서비스 분야에서는 취약계층 포용적 서비스 제공, 주민 맞춤형 공공서비스 제공, 수요자 중심 서비스 편리성 향상을, 공사업무 지능화로 스마트행정 구현 분야는 데이터 통합관리체계 구축 및 데이터 개방, 주민생활 밀착형 스마트 행정 확산을 통해 공사의 비전 달성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공사는 열린혁신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총괄부서, 추진부서 체계를 구축하여 오는 2월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위원 16명을 선임하여 반기별 1회 이상 회의 및 토론을 개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추진부서와 시민사회와의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공사, 한국어촌어항협회, 거제 쌍근마을, 거제시장애인연맹, 거제 거붕백병원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오는 4월부터 운영하기로 했으며,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

이러한 열린혁신의 기반조성을 위해 공사는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다하는 의미에서 공사 사장의 직원대상 열린혁신 특강실시, 열린혁신 추진단의 유관기관 벤치마킹 기회제공, 전 팀별 열린혁신 리더십 교육 실시, 주민제안 및 공사 전 직원 제안 활성화로 참여기회 부여, 제안에 대한 성과포상제를 실시하여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 내부 직원 혁신제안 공모사업을 맞춤형서비스, 일하는 방식혁신,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제안 사례 등을 대상으로 연 4회 실시하고, 주민 눈높이에 맞춘 소통라인 활성화를 위해 소통을 위한 블로그, 페이스북, SNS기자단을 운영하거나 보완, 강화하기로 했다.

공사는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포용적 서비스 추진을 위해 지역사회 공헌활동과 사회적 약자 배려의 실현 추진, 공영주차장 물품운반 대행서비스 실시, 자원순환시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거제시 희망장난감도서관 개관, 국가정책사업 청소년자유학년제 ‘꿈나래’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지역사회 공헌활동 및 사회적 약자배려 실현은 주민 중심 사회적 지원 네트워크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사회 환원을 추진하며, 공영주차장 물품운반 대행서비스는 공영주차장 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공영주차장 내 전통시장에서 고령의 고객이 구입한 물품을 고객 차량까지 운반해주는 대행서비스이다.

자원순환시설 역시 인근마을 소외계층과 노인을 대상으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꿈나래 육성은 아동 및 청소년, 관내 중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직업 체험프로그램, 찾아가는 자치대학, 진로박람회 등을 운영하여 공사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열린혁신을 추진한다.

업무지능화로 스마트한 행정 구현을 위해서는 1365 자원봉사포털 연계 공헌활동 다양화 교육을 실시하여 임직원 교육을 통한 사회적 가치 지역네트워크 구축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직원 모바일 소통창을 운영하여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여 각종 공지사항, 행사 및 시정홍보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조직도 연계를 통한 직원 간의 행정 업무 편의 도모 및 비상연락체계를 확립하는데 주력한다.

공사는 열린혁신 지역 네트워크 추진을 위한 협력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 등과 혁신연계 강화 및 우수사례 공유, 사회단체 동참 유도 및 혁신지원 활동의 공동 참여, 혁신전략 수립과 추진, 각종 행사 시 사전협의, 경찰서, 교육청, 소방서 등과 회의 개최 등을 통해 행정혁신 파트너십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러한 공사의 열린혁신 추진 활동을 홍보하기 위해 지역방송, 정기간행물 등 다채널 홍보매체를 활용하고 각종 행사, 사보, 전광판 및 SNS를 통해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공사는 열린혁신 비전인 ‘주민이 주인인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의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단합하여 소기의 성과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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