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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 거제서 교육업무협의회

기사승인 2018.03.12  11: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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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거제교육청 방문

경상남도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은 지난 9일 거제교육지원청을 방문, 교육업무협의회를 열었다. ‘살피고, 나누고, 함께하며 일선 교육현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의회’가 슬로건이다.

박 교육감은 우선 이형철‧김대봉 시의원, 김종환 경남일보 국장, 김주근 학운위 협의회장, 박미경 녹색어머니연합회장, 성인자 학부모네트워크 회장, 김해진 도민감사관, 전의승 새거제신문 편집국장, 옥은숙 정책자문위원 등 지역인사들을 만나 거제지역 경제, 교육 여건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환담을 나누며, 거제교육 발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초․중 학부모, 학교장, 직속기관장, 교육지원청 직원, 기자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교육 발전을 위한 대화의 시간을 이어갔다.

이승열 교육장은 인사말에 “거제지역의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해 우리 아이들의 교육환경마저 위축될까봐 염려된다. 이럴 때일수록 교육의 힘으로 극복해나가자”면서 “오늘 이 자리는 내자녀의 학교생활의 고민에서부터 거제교육이 안고 있는 당면한 과제에 이르기까지 학교현장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전년도 업무협의 이행결과 보고에 이어 거제지역 특색 학교 중 예술문화 특색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창호초등학교’와 지역사회의 환경과 여건을 고려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거제제일중학교’, 학생들의 정서 함양을 위한 동물치료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거제상문고등학교’의 운영사례를 듣고, 앞으로도 감성을 깨우는 문화예술교육과 행복학교의 저변확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교육본질 회복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토의 및 질의 답변에서는 거제지역 미세먼지의 심각성과 대책 방안, 고교평준화 시행에 따른 지원책, 학교급식 환경 개선 및 입높이에 맞는 식단 마련 대책 등 각 학교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해 공감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거제중앙초등학교를 방문, 학부모 150여 명과 대화에 임했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로 키울 수 있는 경남교육의 방안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경남수학체험관의 예를 들어 소개하기도 했다.

박 교육감은 “급박한 시대변화에 따라 이제는 예전같이 반듯한 아이, 암기 잘 하는 아이, 말 잘 듣는 아이에서 벗어나 역량중심의 미래교육 인재로 키워야 하며 창의력과 상상력이 꿈틀대는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프트웨어교육과 수학체험관 운영을 대표 방안으로 꼽았다.

수학체험관 운영과 관련해 14일 창원에서 개관하는 전국 최초의 경남수학체험센터를 비롯해 경남에는 양산, 밀양, 김해, 진주, 거제, 거창 등 6개의 수학체험관이 이미 개관 또는 준비 중이다. ‘거제수학체험마루’는 오는 9월 거제중앙초등학교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박 교육감은 “소프트웨어 교육 체험실과 수학체험관 운영으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나갈 것이며, 교육청 차원의 미래교육추진단을 조직 운영해 미래교육모형계발에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교육본질은 내적으로는 수업혁신과 외적으로는 학생안전에 있다. 수업혁신에 대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필요하며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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