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거제여성위원회 등 주도
지난 8일 거제 CGV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각별한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및 제1회 거제여성대회'가 시민단체 등과 함께 큰 함성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에 더불어민주당 거제여성위원회, 거제아이쿱생협, 거제시여성장애인종합지원센터, 거제시여성장애인연대, 어린이책시민연대, 인드라망생협, 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 한 살림 경남생협 등이 함께 참여 했다.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및 제1회 거제여성대회'에 대한 각 연대 대표들의 기조연설과 'B급 며느리' 영화 관람, 참석자 자유발언, 거제시 여성인권선언문 낭독 및 단체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with you' 응원 게시판, 성 평등 정책제안, 여성 관련 도서 전시 등의 다양한 행사가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우리에게 올해 여성의 날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각별하며, 우리 시대 큰 적폐는 성폭력과 성차별이며, 6.13선거는 그 적폐를 청산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밀실의 곰팡이로 봉인됐던 성폭력, 성추행, 성희롱이 봄 햇살 아래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며 단호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거제여성위원회 최양희 위원장은 "차별 없는 평등한 거제시를 만들기 위해 특히 여성장애인, 이주여성, 미혼모, 여성청소년들과 소통 및 연대하며, 돌봄과 나눔의 대안 사회를 만들고 세계 여성의 날 의미를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오늘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이웃으로 확대해 나가면 분명히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1985년 이후로 한국여성단체연합 주관으로 한국여성대회가 열려 올해로 34회를 맞았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