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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안 후보, ‘톡톡 튀는’ 이색 선거운동 눈길

기사승인 2018.03.24  15: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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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 보리·토리와 ‘반려견 전용 공원 조성’ 공약 홍보

경남도의원 거제시 제1선거구 박용안 예비후보(39·자유한국당, 前 국회 정책비서관)의 이색 선거운동이 화제다.

박 후보는 24일(토) 오후 거제시 상문동 소재 독봉산웰빙공원에서 ‘목줄 FREE! 반려견 전용 공원 조성!’을 주제로 이색 홍보전을 펼쳤다.

독봉산웰빙공원은 거제시 관내에서 애견인들이 반려견의 산책 장소로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이날 홍보전에는 박 후보의 반려견 보리와 토리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박 후보는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독봉산웰빙공원이 반려견 산책 장소로 인기가 있지만, 실상 목줄을 의무적으로 착용시켜야 하므로 반려견들이 충분히 마음 놓고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은 되지 못한다”고 지적 하면서, “우리 거제에도 애견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 서초구와 경기도 부천, 안산 등과 같이 반려견 전용 공원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인천시 상동 반려견 전용 놀이터

그동안 거제 애견인들은 각급 학교 운동장 등을 반려견 산책을 시키곤 했지만, 수년 전부터 학교 운동장에 반려견 출입이 금지되면서 일반 주택이 아닌 아파트 거주자들은 반려동물을 산책시킬 공간이 마땅치 않은 실정이다. 

경기도 부천시의 경우 상동호수공원 내에 별다른 예산 투입 없이 울타리 설치만으로 반려견 전용 공원을 조성해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애견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박 후보는 소문난 애견인으로 유기견 보리와 앞이 안 보이는 장님 강아지 토리를 4년째 키워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거제시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안락사가 예정된 유기견 30마리의 주인을 찾기 위해 자비로 한 달간 지역신문에 입양 광고를 실어 유기견들을 전부 살리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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