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애미 스코프 바젤 아트페어 특별초대전 현지서 뜨거운 관심
백만장자 파티 초대 및 마이애미 갤러리 전속 작가 제안 받아
세계 3대 아트페어인 중 하나인 마이애미 스코프 바젤 아트페어(www.scope-art.com)에 초대된 이임춘 화백(둔덕치안센터장)의 특별초대전이 성황리에 전시됐다.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열린 이 화백의 특별초대전에는 모두 14작품이 소개됐으며, 마이애미 스코프 바젤 아트페어 측이 특별히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시가 끝난 뒤 이 화백의 작품 3점(빛의 확산, 인생, 천지창조)은 9일 저녁 현지 ‘백만장자 파티에 초대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현지 마이애미 갤러리의 경우 이 화백에게 전속작가 계약을 제안한 상태다.
마이애미 스코프 바젤 아트페어 측은 “이 화백의 작품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는 관람객들로 갤러리가 북적인 것은 물론, 관람객들이 그림을 그리는 1차적 재료인 캔버스 천은 그림에 숨겨지는 재료를 예술로 승화시킨 테어링 아트기법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 화백은 “누가 가지 않았던 길을 묵묵히 걷는 일상 중 간혹 날 알아주는 벗이 있으면 차 한 잔에 인생이라는 화두를 달여 새벽 별빛을 노래하는 일이 즐겁다”며 “나로 인해 거제의 현대미술이 더욱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리서울 갤러리’가 주관한 이번 초대전은 마이애미 스코프 아트페어 측에서 대한민국 작가 중 특별히 이 화백의 작품을 꼭 포함시켜 달라는 주문으로 이뤄졌다.
전시된 작품은 회색블랙홀, 빛의 확산, 블랙홀, 빛을 향한 인간의 열정, 빛을 분해하다, 세상의 빛, 인생1, 인생2, 변화와 조율, 천지창조1, 천지창조2, 거제의 푸른바다, 거제의 푸른파도, 빛의 이동 등이다.
*테어링 아트’(Tear-ing)=이임춘 화백이 세계 최초로 창시한 캔버스를 찢고 꼬아 만드는 독특한 현대미술 창작 기법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