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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甲, 청년 창업 치킨 ‘그 시절 촌닭 두 마리 치킨’

기사승인 2019.04.19  17: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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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시청년창업사업지원으로 문열어, 거제의 브랜드 만들겠다

최근 전 세계에 불고 있는 ‘치맥 열풍’의 원조는 예전 아버지가 퇴근하면서 통째로 튀긴 닭 한 마리를 다리 하나, 날개 하나씩 뚝뚝 떼어내 온 가족이 골고루 나눠 먹었던 추억으로부터 출발했다.

최근 상문동에서 옛 추억의 맛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게가 있다. 상문동 벽산블루밍아파트(상동5길 117-55, 501-B104)‘그 시절 촌닭 두 마리 치킨(주인장 조영수·36)’이다.

창업을 고민하던 중 거제시의 창업지원정책과 친구들의 권유로 치킨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는 주인장은 신선한 재료와 특유의 비법으로 거제에서만 파는 옛날식 통닭을 손님들에게 맛 뵈겠다는 생각으로 창업을 시작했단다.

‘그 시절 촌닭 두 마리 치킨’은 전통의 맛과 저렴한 가격, 두 가지를 만족시키는 옛날 통닭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직접 신선한 닭과 치킨 무 등을 구입하는 방법으로 거품을 뺀 가격으로 2만 원에 통닭 2마리(프랜차이즈 치킨점 평균 치킨 1마리 1만 8000원 선)를 주는 가성비가 좋은 통닭을 전략으로 내세웠다.

인기 메뉴는 ‘순살 양념·순살 간장 파닭’ 등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주는 메뉴(1마리도 판매)로 먹어 본 손님은 ‘옛날 맛 그대로에 가성비가 좋다’며 단골이 되는 경우가 많단다.

하지만 프랜차이즈가 아닌 통닭집 장사는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었단다. 다섯 발자국만 걸어도 치킨 프랜차이즈 점포가 즐비 한 요즘 가맹점이 아니면 홍보에서 경쟁에 밀려 아직 주문이 시원찮기 때문이다.

‘그 시절 촌닭 두 마리 치킨’에서도 포장과 홀에서 주문 시 2000원 할인에다 똥집 후라이드, 양념감자, 양배추 샐러드 등을 서비스하고 있지만, 대중적인 프랜차이즈의 경우 본사에서 가격 할인 이벤트 및 대대적인 홍보를 뒷받침하는 탓에 점점 현실의 벽을 실감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거제시에서 지원하는 2년 차 청년창업지원은 가게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란다. 또 부족하지만 거제시의 지원을 받은 만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푸드 나눔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비췄다.

조영수 그 시절 촌닭 두 마리 치킨 주인장은 “거제시의 지원으로 창업을 이루게 된 만큼, 조금이라도 사회를 위해 환원하는 게 도리 일 것 같아 필요한 곳에 직접 만든 따뜻한 통닭을 대접하고 싶다”고 말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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