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면 오송마을에 거주하는 원태희 씨가 최근 손수 만든 지팡이 30개를 지역 어르신들에게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원 씨는 노자산과 포록산에서 지팡이 재료로 쓸 나무를 모아 사포질로 잔가지를 쳐내고 불에 구워 니스칠까지 하는 등 지팡이 만들기에 정성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씨는 “지팡이를 사용하는 어르를 신들이 더욱 건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며, 지팡이를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이 계시면 계속 만들어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면사무소는 기탁 받은 지팡이를 각 마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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