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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특별교부세 및 예비비 43억 원 확보

기사승인 2019.09.10  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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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접안시설 설치 15억원, 자연생태테마파크 조성 10억원, 재해위험 소교량 가설 8억원 등

   
▲ 지난 8월 행안부를 방문해 특별교부세 요청 등 협의를 하고 있는 변광용 시장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추석을 앞둔 10일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와 기획재정부 예비비 등 43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예산 확보로 거제시 천만관광객 유치를 이끌어갈 사업인 장목면 ‘저도 개방’과 ‘거제자연생태테마파크 개장’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거제시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받는 사업 중 특별교부세는 ▲저도 접안시설 설치 15억 원, ▲자연생태테마파크 조성 10억 원, ▲삼거동 재해위험 소교량 가설 8억 원, 예비비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5억 6000만 원, ▲고현동 공영주차장 조성 3억 원, ▲복항마을 주차장 조성 1억 원, ▲공공체육시설 개선 6600만 원이다.

저도 접안시설 설치는 다가오는 17일 저도 시범개방을 앞두고 저도를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대통령 공약사업의 취지에 맞게 군사 계류장을 대신하는 관광객 전용 접안시설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한 점이 주효했다.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 방문 당시 ‘국민과 함께하는 저도 산책행사’에서 변광용 시장이 건의해 확보한 예산이다.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시설기능을 분리함으로써 이용편의를 대폭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자연생태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내년 4월 정식 개장에 맞춰 식물체험, 카페테리아 및 휴게시설 설치로 체험과 휴식 공간을 확충, 새로운 볼거리 제공으로 관광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삼거동 재해위험 소교량 재가설 사업은 침수 우려지역에 대한 대응으로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예비비 지원 사업들도 지역경제 활력화와 생활 SOC 강화로 시민편의를 증진시킬 전망이다.

금번 특별교부세 및 예비비는 변광용 시장을 중심으로 거제시 행정과, 지역개발과, 농업육성과 등 관계부서가 협업, 지역경제 회생과 내년 상반기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 국회, 청와대를 수차례 방문해 문을 두드려 거둔 성과로 풀이된다.

변광용 시장은 “지속된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교부세, 국비 등 의존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경기 회복과 관광활성화로 시민생활 개선과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 거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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