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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공짜로 점심 밥 주는’ 축제 화제

기사승인 2019.10.03  14: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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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둔덕면 새마을부녀회 12년 째 청마문학제 점심 봉사 / 시 지원은 식재료비가 전부, 명맥 잇기 점점 힘들어

   

사진 - 밥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행사에 참여한 손님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는 행사가 있어 화제다. 
올해로 12째 행사를 맞는 청마문학제 행사다. 청마문학제는 제1회 문학제다 열린 지난 2018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문학제 및 백일장·사생대회에 참여한 시민과 학생들에게 점심을 무료로 대접하고 있다.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는 이들은 둔덕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장숙희) 회원들이다. 평균 연령이 60세에 가깝지만 둔덕면에선 젊은 편에 속한단다. 
올해 행사는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일주일 연기돼 앞서 진행된 행사보다 손님이 대폭 줄었다고 한다. 지난해 행사까지만 해도 최소 500~600인분의 점심을 제공했는데 올해는 400명이 조금 넘게 제공했기 때문이다. 
둔덕면 새마을부녀회는 청마문학제 봉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둔덕면에서 진행되는 대부분의 행사와 봉사가 필요한 장소엔 ‘약방의 감초’처럼 빠지지 않고 지역 봉사의 일선에 서기로 정평이 나 있는 단체다.  
매년 해안변 환경정화 활동은 물론 함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금지, 불법 주정차 금지 등을 홍보하며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이미용 봉사는 물론 명절이나 크고 작은 행사 때마다 지역주민과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나서고 있다.
그러나 전국에서 유일하게 무료 점심을 제공하는 전통도 조만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매년 청마문학제 마다 음식을 손수 만들어 배식하고, 설거지하기에 회원들의 나이도 나이지만, 현재 지원되는 재료비 지원만으론 양질의 점심을 대접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둔덕면 새마을부녀회는 올해까진 4가지 반찬에 소고깃국을 대접 했지만, 당장 내녀부터는 무료 점심 봉사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한다. 
둔덕면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봉사도 좋지만 찾아온 손님을 위해 넉넉한 시골 인심 베푸는 게 무료 점심 봉사를 시작한 배경인데, 매년 고령화되는 인력과 열악한 지원으로는 더 이상 명맥을 잇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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