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주도한 ‘제1회 양정마을축제’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광수)에서 지난 12일 양정마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제1회 양정마을축제 ‘오샘’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마을축제는 기관이 주가 되어 만들어가는 것이 아닌 양정마을과 거제아이파크1차, 거제아이파크2차, 바르게살기운동 수양동위원회, 수양동 새마을, 수양동 적십자 등 양정마을에 속해 있는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협력해 만들어져 의미가 남달랐다는 평가다.

마을축제 운영위원회 구성으로 축제의 전반적인 기획부터 진행까지 함께 이뤄졌으며 후원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등 주민주도형 축제로 진행됐다.이번 축제는 양정마을에 ‘샘’이 흐른다는 마을명칭의 유래를 본 따 ‘샘’이 있는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주민이 직접 만든 먹거리가 있는 △먹고가 ‘샘’, 전통놀이 및 게임을 할 수 있는 △놀고가 ‘샘’, 9가지의 다양한 체험부스를 즐길 수 있는 △즐기다가 ‘샘’, 다양한 공연 및 마술쇼 등의 볼거리가 있는 △보고가 ‘샘’, 우리마을 로컬푸드 및 알뜰장터가 열린 △사고파 ‘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호응을 얻었다.

양정마을과 수양동 소재 업체 후원으로 더욱 풍성한 축제를 구성할 수 있었다. 참여 주민들은 “일반적인 축제와는 다르게 우리 마을주민이 화합하고 함께 할 수 있었던 축제였던 것 같다. 지속적으로 축제가 이뤄져 더욱 발전 된 우리 마을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