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국경을 넘은 한·프 예술가의 특별한 우정

기사승인 2019.12.04  19:44:12

공유
default_news_ad1

- 프랑스 여류 시인 에블린 제니크와 이임춘 화가 예술교류

 

에블린 제니크, 최근 발간한 5째 시집 곳곳에 이 화백 및 작품세계 소개해

한국의 화가와 프랑스의 시인이 예술적 교류를 이어가며 두터운 우정을 쌓고 있어 화제다.

테어링 아트(Tearing Art) 기법을 만들어 내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임춘 화백(남부면치안센터장)과 프랑스의 저명한 시인인 에블린 제니크(Evelyne Geniqueㆍ이하 에블린) 씨의 이야기로 최근 에블린 씨는 5째 시집  ‘심포니’를 발간하며 이 화백과의 우정을 특별히 소개하고 있다.

두 사람은 몇 년 전부터 인터넷 SNS를 통해 교류를 이어왔으며 지난 6월 에블린 씨가 이 화백에게 테어링아트 작품을 자신의 신작 시집 표지로 사용하고 싶다는 부탁을 하면서 두 사람의 우정은 더욱 돈독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야기는 지난 7월 프랑스 지역 일간지‘lindependant’에 게재되면서 프랑스 전역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에블린 씨가 채택한 이 화백의 테어링 아트 작품은  ‘비상 (飛上)을 꿈꾸며(fly in the sky)로 에블린 씨는 표지뿐 아니라 자신의 시집 곳곳에서 이 화백과 테어링아트에 대한 자신의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에블린 씨의 시집 ‘심포니’는 모두 80페이지로 만들어졌으며, 첫 머리말부터 이 화백에 대한 감사와 테어링아트가 시인에게 어떤 영감을 줬는지에 대해 상세히 풀어내고 있다.

80페이지 분량 중 목차와 여백을 제외하면 60여 페이지에 작품이 나눠져 있는데 이중 이 화백을 위해 13페이지를 할애했고 마지막에는 이 화백의 블로그 및 SNS 주소까지 소개하고 있어 사실상 이번 시집은 ‘이임춘 화백과 테어링아트 특집’으로 만들어진 것이나 마찬가지다.

주민 A씨는 “이임춘 화백의 테어링아트는 세계 3대 아트페어인 마이애미 아트페어 초대전이 열린 것은 물론 세계적 배우 제라르 드빠르디유(Gerard Depardieu),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등 수많은 유명 인사들이 작품을 소장할 정도로 거제예술을 세계만방에 알리고 있음에도 오히려 거제지역에서 소외받는 느낌이었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들이 이 화백의 작품을 사랑하고 아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화백은 최근 테어링아트 위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자개(조개껍데기)를 활용하는 방법인 ‘해무리 기법(Solar halo Technique)’을 창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기법은 기존 나전칠기 기술로 구현해 낼 수 없는 다양한 색감과 붙임의 기술도가 높아  최근 이 화백의 화실에 미술가 및 통영자개전문가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merci mes amis fid?les a mes ?crits
merci de tout coeur
? Yim choon lee, de son art incroyable pour la couverture de livre,

? Charline,, ancien professeur de math?matiques, retrait?e, pour la correction, retrait?e, pour la correction, et relecture.

?  H?l?ne,  ma d?vou?e ?ditrice.

je vous d?die ces quelques mots :

j'?crivais, je notais l'inexplicable
cette symbiose du rythme et des rimes.
Fallait-il ?crire les jours de pluie?
j'inventais de la couleur,
je r?glais les formes.
Ma main et mon esprit,
Tous deux ?taient en phase...
je voyais mes mots couler, j'?tais en extase
L'alchimie de mes mots me mettait en transe.
pour une improbable histoirs,
peut-on vraiment par l'imaginaire,
Sans d?tours, traduire les ?motions


내 글을 응원해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책 표지에 놀라운 예술을 보여준 이임춘, 전 수학 교수 인 샬린, 그리고  수정 및 교정을 반복한 헌신적 인 편집자 헬렌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이 리듬과 운율의 함께함을 위해 나는 이 책을 펴냈습니다.
비오는 날을 쓰기 위해서였을까요? 나는 색상에 이름을 붙이고 모양을 다듬었습니다.
나의 손이 영혼을 불어넣고 만드는 데는 모두 단계가 있습니다....
나는 나의 말이 흐르는 것을 보며 도취됐습니다.
나의 말에서 비롯된 연금술은 나를 황홀하게 했습니다.
이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위해, 솔직히 상상할 수 없는 감정을 다 표현 할 수 있을까요?

Une telle symphonie

Petit ? petit, tu d?voiles palette et pinceaux
Et places ton chevalet
Pour mettre sur ta toile
Une musique douce et beaucoup de talent.

Comme ton monde est ?trange !

Un tableau romantique, vision idyllique
Comme un soleil couchant.
Il faut ajouter le mouvement des danses,
En un ballet multicolore et sonore.

Ces accords obtenus par le biais des rimes,
S'enlacent, forment des figures comme des arabesques,
Des mouvements lents et gracieux.
C'est une symphonie color?e, d'un m?lange de sensations.

Le tableau s'?tait anim? sous nos yeux
Ce faisant, ils rencontrent d'autres personnages.

Le tableau donne l'occasion de r?fl?chir au rapport du peintre ? son œuvre.


어떤 교향곡 (누군가의 교향곡)

팔레트와 브러쉬를 꺼낸다.
그리고 이젤을
캔버스에 올리면
음악처럼 흐르는 그의 재능

당신의 세계는 얼마나 황홀한가
낭만적 인 그림, 목가적 인 비전
석양이
춤을 추기 시작하면
여러 가지 빛깔은 소리와 춤으로

운율을 통해 맺어진 계약
짝을 이루고, 아라비아 사람과 같이
느리고 우아한 움직임.
화려한 심포니, 감각의 섞임

눈앞에 펼쳐진 그림이 살아나고
그렇게, 여러 사람과 마주친다
그의 그림은 화가의 작품(세계)을 이해 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