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거제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거제시는 26일 오전 11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추가 확진자 및 동선을 발표했다.

시애 따르면 거제지역 2번 확진자는 상동동 A아파트에 주소를 둔 22살 여성으로 대구에서 생활하는 휴학생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17일 동구 도로변에서 대구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고 21일 오전까지 대구에서 생활했다.

확진자는 21일 대구 신암동에서 자가용으로 거제로 이동했으며 22일 37.9도의 발열과 마른기침, 가래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23일 거제시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한 후 24일 민간수탁기관을 통해 검사가 진행될 때 까지 자가격리를 진행 했으며 25일 오후 8시 18분 코로나19 양성 통보를 받았다.

이 확진자는 양성 통보를 받은 후 25일 오후 9시 보건소 엠블렌스로 지역거점 입원치료 병상기관인 마산의료원 음압병동에 입원한 상태며 환자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에 근무 중인 거제지역 2번 확진자의 부친은 딸이 이상증세를 보이자 지난 23일부터 회사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의 상세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 즉시 보건소 및 시청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신천지와 관련된 3개 건물 5개 시설은 개별조사 및 소독을 마친 상태로 현재 폐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에 따르면 거제지역 코로나19 자가 격리 대상자는 거제지역 2번 확진자의 가족 3명을 포함 모두 1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