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시장이 지난 8일, 삼성중공업 현장을 방문해 신년인사를 전하고, 조선업과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변 시장은 지난 4일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한 뒤 연이어 삼성중공업 현장을 찾으며 지역경제 기반인 조선업의 재도약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오후 변 시장은 정진택 대표이사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박재성 협력사협의회장 외 협력사 대표 4명, 손상범 위원장 등 노동자협의회와 차례로 면담을 하고, 조선업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회생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변 시장은 우선 조선업 침체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난해 위기극복을 위해 힘써 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새해에도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역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모델’에 대한 계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물량의 지역 내 배분과 거제형 고용유지모델을 통한 고용 안정화를 비롯하여 향후 일자리를 떠나도 거제에 정착할 수 있는 퇴직자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마련 등에 대하여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조선 산업이 처한 상황을 적극적인 대응과 공동의 노력으로 극복해 나가자고 약속했다.
또, 수시로 산업현장에서 상호 간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향후 조선업의 미래와 재도약에 대해 고민하고 함께 대안을 찾기로 했다.
변 시장은 “민생경제의 밑바탕인 고용안정을 통해 시민의 삶을 지키고, 조선업과 지역경제의 위기를 지자체와 기업, 노동자가 함께 상생으로 극복할 것”이라며 “조선산업과 거제의 재도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