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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수협 첫 여성지점장 탄생

기사승인 2021.03.02  14: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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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경 옥수동지점장

1962년 거제수협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여성 지점장이 나왔다. 주인공은 박은경(49) 옥수동 지점장.

박 지점장은 지난 1996년 2월 옥수동지점에 입사해 2005년 승진 시험을 거쳐 2010년 사내CS강사 자격 취득, 2012년 공제실적우수 조합장 표창, 2012년 수신제도개선위원 위촉, 지난해 상호금융 수신기반확대부문 중앙회장표창 등 우수하고 내실 있는 역량을 쌓아왔다.

그는 지난 1월 말 거제수협 본점에서 사령장을 받고 옥수동지점장으로 첫 출근을 시작했다.
첫 근무지의 리더로 발령됐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는 그는 거제수협 최초 여성 지점장이라는 점이 다소 부담은 있다고 한다.

박 지점장은 “나를 지지해 주는 후배들과 응원해 주고 도움을 주는 선배들이 있기에 힘을 얻는다”며 “어깨가 무겁지만 직원들과 화합하고 자부심을 지니며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지점장으로서 예금, 대출, 공제 등 모든 부분을 총괄해야 하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그는 “올해 지점 운영계획은 조기 목표달성으로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구축해 영업수익을 증대하는 것”이라며 “상반기에는 주력상품을 선정, 자체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해 기반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목표를 재점검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시도로 영업수익을 증대할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구성원 화합을 위해서도 “많은 후배들이 신입시절 나에게 업무를 배웠고 또 성장해서 나와 어깨를 나란히 해 수협생활을 하고 있고 그 후배들을 지켜보며 뿌듯함을 느낀다”면서 “후배들이 힘든 일이 있을 때 어려움을 말할수 있고 같이 술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그런 편안한 선배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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