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중이던 아내가 남편에게 흉기를 휘둘러 긴급체포됐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A(30·여) 씨는 8일 오전 10시 40분경 거제지역 한 모텔에서 남편 B(28) 씨의 얼굴과 어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상을 입은 B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파악됐다.
이들은 다툼이 잦았고 지난해 가을 무렵부터 별거를 해왔던 걸로 알려졌다.
A 씨는 “한 번 만나주면 양육권을 포기하겠다”며 남편을 불러냈고, 이들은 전날 오후 9시쯤 이 모텔에 투숙했다. 다음날 A 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두른 걸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으로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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