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봉사단, 소외계층 1004 문화행사 진행

돌고래봉사단(단장 금대현)은 지난 22일 (사)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창호) 산하기관 거제노인통합지원센터(시설장 김윤정)가 돌보는 노인 및 돌봄종사자 138명을 초청해 「어르신 케이블카 나들이」행사를 진행했다.

돌고래봉사단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에 제한을 겪었던 문화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유관기관들과 함께 ‘소외계층 1004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행사로 5월 12일 거제 관내 장애우들과 함께 「거제케이블카 봄나들이」행사를 진행했고, 두 번째인 금번 행사는 홀몸노인들을 초청해 거제 케이블카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대표 정재헌)에서 케이블카 무료탑승을 제공하고 정운고속관광(대표 김주호)에서 대형버스 3대를 지원해주는 등 편안하고 안전한 케이블카 나들이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사)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삼우캐터링(대표 장규완), 장평 강원오식당(대표 강원오) 등 각계 각층에서 이 행사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어 무사히 행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나들이에 참여한 둔덕면 한 노인은 “몇년만의 나들이가 무척 반갑고 즐거웠으며 참여하게 해주어 고맙다”며 “거제에 새로 생긴 케이블카를 타봤다고 주위에 자랑해야겠다”고 전했다.

2000년 창단한 돌고래봉사단은 장애인사회적응체험, 직장적응체험 등의 봉사활동으로 지난 23년간 장애인과 지역민의 든든한 동반자가 됐고, 돌고래봉사단이 기획진행한 봉사프로그램은 중앙일보·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행정자치부 등 7개 기관이 후원하는 ‘제11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에서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돌고래봉사단은 올해 연말까지 문화소외계층 1004명에게 문화체험을 통한 사회관계향상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