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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만 도의원, 교육 현안 논의 돋보여

기사승인 2023.05.25  16: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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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4회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활동 보고

칠천초 체육관 신축 및 고현중·수월중·옥포중 모듈러 설치 심의

학동학생야영수련원 장기적 활용 방안 제안도 주목

교육자 출신인 정수만 도의원(일운·동부·남부·거제·둔덕·사등면·장승포·능포·상문동, 국민의힘)이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제404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교육위원회에서 다양한 거제 교육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로 주목을 받았다.

먼저 「2023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과 관련해 칠천초 체육관 신축과 관내 3개 중학교의 모듈러 설치를 심의했다.

하청면 소재 칠천초의 경우 현재 6학급 규모의 소규모 학교이나 관내 학교 중 유일하게 실내체육관이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 총 사업비 25억원, 연면적 744㎡의 1층 급식소·2층 체육관으로 설계, 24년 2월 완공 예정이다. 이 시설의 경우 거제시가 총 사업비의 20%를 대응투자해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사용할 수 있는 이른바 학교통합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칠천초 실내체육관 부지(빨간선)

다음으로 과밀화를 겪고 있는 관내 3개 중학교에 대해 모듈러 교실의 설치가 추진되는데, 고현중(36억원), 수월중(34억원), 옥포중(37억 원)이 그 대상으로 총 10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4년 2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정 의원은 이와 관련해 “과밀화가 심각한 현재의 거제 상황에서 모듈러 교실을 설치한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임시방편에 불과한 모듈러 교실보다 학교 신설, 학군 개편 등 과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 대책에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교육청에 보다 근본적인 정책 변화를 주문했다.

또한 「경상남도교육청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 소속 기관이용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의 심의와 관련해 학동학생야영수련원의 장기적 활용 방안에 대해 견해를 펼치기도 했다. 지난 2020년 경남교육청 교직원힐링센터 최종 후보지에는 있었지만 선정되지 못했던 학동학생야영수련원이 향후 도교육청 교직원 복지 관련 신설기관으로 재탄생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지계두 도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은 “현재 합천에 짓고 있는 교직원 힐링센터는 40억원 예산으로 약 100명의 수용 인원이 예정된 소규모 기관”이라며, “향후 교직원 복지 관련 신설기관의 요구가 있을 시 지역적 안배 등을 고려하여 거제나 남해 등지의 폐교와 같은 교육시설을 활용하여 신설하는 방안도 고려해 보겠다”고 답해 학동학생야영수련원의 활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끝으로 정 의원은 “거제가 도내 5대 도시지만 부족한 교육시설과 학생 과밀화 문제는 물론 신규 교원의 잦은 관외 전출 등으로 전반적으로 교육의 질이 낮다고 생각된다”며, “앞으로 교육위원으로서 이 문제를 해결해 거제 교육의 수준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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