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환기 /전 거제시 부시장
꿈의 하늘길,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2022년 착공, 2029년 준공 목표로 지난 1월부터 보상 협의 중에 있다. 가덕도 신공항은 해안에 입지 하는 공항으로 내륙형 공항과 달리 관광·휴양, 해양레즈, 비즈니스, 엔트테이먼트, 교육, 상업, 쇼핑 등이 핵심 기능이다.
또 주요시설로는 국제 켄벤션센터, 럭세리한 호텔, 상업, 테마파크, 쇼핑센트, 위락시설, 유통센터 등이 있다. 가덕도 신공항과 같이 해안에 입지한 해외 공항으로는 일본 간사이공항, 두바이공항, 홍콩 책랍콕 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이 있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로 거제는 “미래 100년 대계 초석“을 다져야 한다. 그동안 거제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준 양대 조선산업과 공항 배후도시로서 고부가 신산업을 유치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하고, 미래 먹거리 신산업도 만들어야 한다.
거제가 공항 배후도시로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개발 방향 정책은 “글로벌 남해안 관광” 교통중심지로 만들어야 한다. 그동안 거제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공항, 철도, 고속도로 등 인프라 시설이 없어 이동 수단이 불편해서 관광도시를 만드는데 매번 한계에 부딪혀 온 것이 현실이었다.
거제가 글로벌 남해안 중심 관광도시로 나가기 위해서는 남부내륙철도 건설, 대전-통영 고속도로 거제 연장, 거가대교를 고속도로 승격이 되어야 한다. 또 국도5호선 거제-마산 연결, 국도14호선 사등-장평 6차로 확장, 국도14호선 일운~남부 도로개량, 송정IC~문동 국지도 건설 등을 조기에 완공시켜야 한다.
특히 부·울·경 8백만이 살고 있는 부산권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계획에 거제가 포함되었기에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2001번 버스노선을 추가 하고, 광역버스(M버스)노선도 신설해서 거제를 찾는 관광객 교통편의 제공을 할 수 있도록 부산시와 협의해서 이끌어 내야 한다.
그러므로 거제가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명품 도시의 토대가 구축되어 교통·관광, 물류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공간 구조를 개편해야 한다.
또한 가덕신공항 경제권 비즈니스 중심도시 거제를 만들어야 한다. 거제에 가덕신공항 에어시티(공항복합배후도시)를 인천국제공항 배후도시 영종도 하늘 시티처럼 만들어야 한다.
공항 배후도시, 에어시티 개발 컨셉은 ‘90년 이전에는 항공화물 복합단지, 화물창고, 물류였고 대표적으로 미국대형 공항 멤피스, 애틀란타, 디토로이트 등이 있고, ’20년 이전에는 복합산업·비즈니스존, 자유무역지역, 경공업, 복합단지, 유틸리티존 이었으며 유럽대형 공항 암스테르담, 시드니, 프랑크푸르트 등 있으며. ‘20년 이후에는 다기능·크로스 인더스트리 개발, 2세대 기능 및 비즈니스 복합단지, 오락, 여행, 상업 복합단지로, 아시아 중동 공항인 두바이. 상하이, 인천, 브리즈번 등이 있다.
가덕도 신공항은 거제공항이나 마찬가지라며, 공항 배후도시를 거제에 만들기 위해 거제 출신 서일준 국회의원이 국토교통위에서 일하면서 지난해 가덕신공항 배후도시 거제 포함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서 법안을 통과시켰다.
또 1조 4천억원, 52만평 규모의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도 유치했다. 본사업 조기 착공을 통해 국제해양힐링 관광단지를 조성해서 산업지구·정주시설 등 복합문화·상업시설이 입점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
(가칭) 김영삼 컨벤션센터도 건립해서 MICE 산업을 육성하고, 체류형 복합문화리조트를 건립해야하며, 더불어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거제 편입으로 해외 우수 대학교 분교를 설치하고, 테마파크 해양레저, 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기업·업종을 유치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에어시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추진방식이 중요하다. 사업방식으로는 경제자유구역, 기회발전특구, 투자선도지구, 산업단지, 도개발사업 등 여러 방식이 있다. 이 중 경제자유구역법에 의해 추진하면 입주자격, 외투, 조세감면, 규제 특례, 국비지원,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라고 했다. 거제 미래 100년 대계 초석을 다져나갈 공항, 철도, 고속도로 등 대형 국책사업들을 조기에 준공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24만 거제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