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8일 오후 8시 43분경 거제시 고현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소방당국과 주민들에 따르면 화재는 15층짜리 아파트 13층에서 발생해 11~15층까지 연기가 번졌고, 관리사무소 측의 전체 대피 발령으로 입주민 다수가 아파트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거제소방서는 고가사다리 차량 등 소방차 35대와 대원 105명을 출동시켜 진화에 나섰다.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걸로 확인되는 가운데 소방당국은 오후 9시 22분경 초진(불길 통제 및 확대 우려 없는 단계)을 완료했다. 박종우 거제시장과 김선민 거제시의원도 현장에서 상황을 살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제거와 인명 검색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 = 독자 제공
박종우 시장(오른쪽)과 김선민 시의원(왼쪽)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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