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마을지도자거제시협의회(회장 김영택)와 아주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12명이 모여 아주동 일원 아파트 단지 내 아이스팩 수거에 두 손을 걷어붙였다.
추석 이후에도 꺾이지 않는 폭염 속에서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은 아파트 일대에 분리된 아이스팩을 일일이 수거하느라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뻘뻘 흘렸다. 이날 1톤 트럭 3대 정도 분량의 아이스팩 수거가 이루어졌으며, 수거된 아이스팩은 부녀회 회원들의 세척작업을 거쳐 고현, 옥포 상인회 등 필요한 곳에 나누어져 소중하게 재사용 될 예정이다.
김영택 새마을지도자 거제시협의회장은 “젤 형태의 아이스팩은 미세한 플라스틱 소재라 그대로 버리면 환경을 오염시키지만, 이렇게 재활용하면 생산자원과 비용을 아낄 수 있으니, 아이스팩 재사용이야말로 우리가 십시일반 힘을 모아 환경을 지킬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 아닐까 싶다”며, 일상생활 속 분리배출을 당부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김환규 아주동장은 “탄소중립은 지구온난화 방지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목표이므로 그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이제는 실천으로 옮겨야 할 때”라며, “아주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의 꾸준한 노력이 큰 변화를 이끌어내어 탄소중립을 달성하는데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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