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수협(조합장 엄 준)이 전국 2위 수준의 공제실적을 달성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6일, 2024년 상반기 공제가입 캠페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는 매년 수협 중앙회가 주관하고 전국 지역수협 및 영업점에 대해 수협 공제상품 판매실적을 평가해 시상하는 것으로, 거제수협은 당당하게 전국 2위 실적을 달성한 것.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부동산하락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얼어붙은 지역 경기속에서 이루어낸 성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또한 전국 수협평가 전체 2위의 영예에 이어 거제수협 수월지점(지점장 정윤덕)은 영업점 그룹별 평가 1위라는 우수한 성과로 엄 준 조합장과 함께 표창패를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엄 준 조합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우리 조합원들과 거제시민의 아낌없는 관심속에 이런 성과를 이루게 되어 감사드리며 연말까지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매년 공제실적뿐만 아니라 조합의 수익목표 달성을 위해 현장에서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우리 직원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직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거제수협은 지난해에 서울소재 창동역 금융센터를 개점해 1년만에 대출금 500여억원에 달하는 성과에 힘입어 전년대비 800여억원의 대출금 증가와 750억원의 예금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고금리로 인한 경기침체로 수협 뿐만 아니라 농협 등 은행권의 급속한 연체율 증가로 전국적으로 금융기관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성과를 기록한 만큼, 전국 일등 수협이라는 옛 영광을 되찾고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