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김상호)는 지난 23일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 소재 이수도에서 '실종아동 발생' 관련 112신고접수 상황을 가정해 모의훈련(FTX)을 했다.
이번 FTX 훈련은 실종아동 발생 시, 112치안종합상황팀의 부서별 출동 무전지령 및 전체적인 상황 지휘, 지역경찰의 신속한 현장 출동 및 순찰팀장의 현장 지휘, 경찰서 초동대응팀의 소집 및 현장 출동, 기능별 업무분담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하고 훈련을 했고 특히 112순찰차가 갈 수 없는 섬을 신고장소로 상정해 입도하는 상황을 훈련했다.
거제경찰서 관내에는 이수도, 내도, 외도, 지심도, 화도, 고개도 등 총 6개의 유인도서가 연륙교가 없으며, 긴급한 일반신고 접수 시 해양경찰의 공조를 통해 입도하는 방법으로 112신고출동·처리를 하고 있으나 이번 훈련에서는 해양경찰의 공조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각 지역관서에서 구축해 놓은 민·관 협력 핫라인을 통하여 민간어선을 수배, 승선해 입도하는 방법으로 실시했다.
김상호 거제경찰서장은 "거제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거제경찰이 존재하는 만큼 거제시 내에서는 그 어떠한 치안 공백이 있는 지역이 존재해서는 안된다"며 "반복된 FTX 훈련으로 거제경찰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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