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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청씨름단, 우승 샅바 당긴다

기사승인 2018.09.11  12: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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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례여자장사씨름대회 및 추석장사씨름대회 출전

윤경호 감독, 국화급 조아현, 무궁화급 이다현, 매화급 한유란, 국화급 서민희, 연습생 이나영, 손영민 부단장 등이 파이팅 포즈를 취했다.

2017년 구례대회에 이어 2018년 김천장사씨름대회까지 전국씨름대회에서 장사를 배출하며 여자씨름의 최강자로 우뚝 선 거제시청씨름단이 제10회 구례여자장사씨름대회와 2018 추석장사씨름대회에 잇따라 출전하며 다시 한 번 우승을 위한 샅바를 당긴다.

거제시청씨름단은 13일부터 나흘간 전남구례군에서 열리는 구례여자장사씨름대회와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경북 문경에서 열리는 추석장사씨름대회에 손영민 부단장과 윤경호 감독을 중심으로 무궁화급(80kg 이하·이다현), 국화급(70kg 이하·조아현 서민희), 매화급(60kg 이하·한유란) 등 선수단 6명이 참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작년 무궁화장사에 오른 이다현

거제시청씨름단은 이번 두 대회에서도 김천학산배대회의 여세를 몰아 정상을 목표로 경기력 향상을 위해 체력강화산악훈련, 실전감각향상을 위한 전지훈련, 기술훈련 등 구슬땀을 흘려왔다. 특히 올해 거제시청에 입단한 ‘여자 강호동’ 무궁화급 이다현 선수는 2011년부터 8년 연속 구례여자장사씨름대회에서 장사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된다. 

윤경호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기록적인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강도 높은 훈련을 묵묵히 소화하며 부족한 부분은 개인연습으로 두 대회를 준비해 왔다”며“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거제시에서 씨름단을 적극 지원해주고 있는 만큼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광용 시장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그동안 갈고 닦았던 기술을 마음껏 펼쳐 대통령의 고장 거제의 명예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구례전국장사씨름대회는 9월 15일(12:00~14:00) ~ 9월 16일(12:00~14:00), 2018 추석장사씨름대회는 9월 26일(12:00~14:00) KBSNsports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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