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대우매각대책위, 15일 공정거래위 항의 방문

기사승인 2020.07.13  13:06:58

공유
default_news_ad1
   
대우조선 정문 앞 천막농성장

대우조선 매각 관련 거제범시민대책위는 오는 15일 오후 세종시 공정거래위원회에 항의 방문한다. 기업결합심사 불허를 촉구하기 위해서다.

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로 현대중공업 그룹의 한국조선해양이 대우조선해양 주식취득 관련 기업결합 신고서를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지 1년이 됐다. 공식적인 심사기간인 신고일로부터의 30일도, 필요한 경우 연장 가능하다는 90일도 훨씬 초과한 지 오래라는 것.

이는 한국 공정거래위가 전임 공정거래위원장이 공언했던 바와는 달리 해외 당국의 심사 결과를 눈치봐가며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농후해졌다는 게 대책위 시각이다.

핵심 경쟁 당국인 유럽연합의 기업결합심사는 지난 6월 1단계 심사를 마치고 2단계 심사에 진입한 상황이며, 공식적으로 9월 3일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대책위는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초대형 조선사 2개와 중형 조선사 2개를 소유한 슈퍼 조선재벌의 탄생을 의미하며, 재벌사의 독점적 이익 보전과 제고를 위해 수많은 협력업체와 지역경제의 희생은 물론 한국 조선산업 전반의 약화로 귀결될 뿐”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한국 공정거래위가 대우조선 매각 기업결합심사 1년을 경과하여 유럽연합 심사 결과만 바라보고 있는 현 시점에서, 대책위는 다시 한번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자기 역할과 본분을 다해 이 기업결합심사를 불승인할 것을 촉구하고자 한다”며 “아울러 이를 위해 공정거래위원장 면담은 물론 대우조선 노동자 및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활동들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