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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지역 ‘악성 미분양’도 적잖아

기사승인 2017.06.15  15: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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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기준 미분양 1472가구 중 351가구 ‘준공 후 미분양’

▲ 신축 중인 한 아파트 단지(해당 기사와는 관련 없음).

거제시가 5개월 연속으로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된 가운데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적잖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시가 지난 12일 공개한 미분양 현황 자료를 보면 입주자모집공고가 승인된 공동주택(17개 단지 7374가구) 중 5월 말 기준 미분양은 모두 1472가구다. 이 가운데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은 351가구로 전체 미분양의 20%를 조금 넘는다.

구체적으로는 덕포동 도뮤토 1·2단지(518가구·분양 물량)가 230가구로 준공 후 미분양이 가장 많다. 이어 사등면 성포 미래골든빌(96가구) 69가구, 사등면 사곡 경남아너스빌(306가구) 35가구, 상동동 파크아델하임(62가구) 14가구, 상동동 하임힐(39가구) 3가구 순이다.

아직 공사 중인 곳은 단지별로 미분양 온도 차가 난다. 상동동 힐스테이트 거제(1041가구)는 17가구가 미분양이고, 상동동 벽산 e-솔렌스힐 4차(345가구)는 9가구만 남았다. 두 단지 모두 이른바 ‘완판(다 팔림)’에 가까운 수준이다.

양정동 아이파크 1단지(636가구)는 51가구, 문동동 아이파크 2단지(643가구)는 68가구가 미분양이다. 아주동 코오롱 하늘채(358가구)는 49가구 남았다. 거제면 옥산 오션파크자이(783가구)는 156가구가 미분양이다.

문동동 센트럴 푸르지오(1164가구)는 234가구, 연초면 죽토 일성유수안(267가구)은 64가구가 미분양이다. 옥포동 영진자이온(220가구)은 63가구 미분양이다. 또 상동동 라푸름아파트(129가구)는 50가구, 일운면 지세포 코아루 파크드림(767가구)은 360가구가 미분양이다.

시 건축과는 “통계자료 작성을 위해 사업주 측에 미분양 세대수를 확인한 자료이므로 실제와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거제 지역에는 5월 말 현재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된 14개 단지 8602가구의 공동주택이 시공 중이다. 10개 단지 5109가구는 아직 착공 전이다.

앞서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미분양 물량 해소가 저조하다는 등의 이유로 거제시를 지난 1월 말부터 5월 말까지 다섯 달째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공고했다.

이동열 기자 coda23@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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